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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대화
2024 세계시민대화 워크샵 "Palaces for the People"

Group Picture of participants

On May 17th, 2024, the second event of the 2024's Global Citizen Dialogue series took place, a day-long workshop titled “Palaces for the People – An Urban Lab for the Cities & Communities of the Future.

© FNF Korea

지난 5월 17일, 2024 세계시민대화 시리즈의 두 번째 행사인 “Palaces for the People – An Urban Lab for the Cities & Communities of the Future” 워크샵이 개최되었습니다.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포스코청암재단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도시와 공동체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일 출신의 정치·경제 철학 전문가이자 워크샵 퍼실리테이션 전문가인 스벤 거스트 (Sven Gerst) 퍼실리테이터가 워크샵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세계시민대화: 미래가 온다”(영문: “Global Citizen Dialogue (GCD) – Future By Us)는 포스코청암재단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교육 협력 프로젝트로,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청년들의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3년부터 세계시민대화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1번 목표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Frederic Spohr, Head of FNF Korea is giving an opening speech

Frederic Spohr, Head of FNF Korea is giving an opening speech

© FNF Korea

행사가 시작하기에 앞서,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프레데릭 스포어 대표가 인삿말을 전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미얀마,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의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참가했습니다.

이후 스피드 데이팅 형식의 짧은 자기소개 세션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워밍업 세션과 함께 워크샵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워크샵의 첫 번째 세션은 '사회적 인프라로써의 도시: 도시의 생활, 공동체 그리고 시민 의식' 세션으로, 참가자들이 도시 계획에 관하여 도시 계획가와 시민의 관점에서 어떤 요소들이 중요할지 브레인스토밍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는 스벤 거스트 퍼실리테이터가 주제에 관하여 자신의 인사이트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았던 레퍼런스들을 공유하였습니다. 이 발표를 듣고 난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의 도시에서 각자 자신의 행복한 공간, Happy Place가 어디일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어진 그룹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행복한 공간을 공유하며 도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사회적 인프라'란 다양한 사회계급의 시민들이 같이 모일 수 있는 물리적 공간과 구조이며,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의견으로 모아지며 그룹 토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Sven Gerst, the facilitator

 Sven Gerst is an expert in political and economic philosophy as well as an experienced facilitator

© FNF Korea

점심 식사 이후, 워크샵의 프로그램 중 제일 인터랙티브한 세션인 스캐밴저 헌트, 물건찾기 게임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소그룹으로 배정된 뒤 워크샵 장소 근방인 서울 삼청동을 걸으며 도시의 거리, 공원과 주변의 환경을 관찰하고 탐험하는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경험을 통해 도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city creator라는 온라인 툴을 이용하여 워크샵을 관통하는 주제인 'Palaces for the People', 사람을 위한 궁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도시 건축가가 되어 각자 도시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미래 도시의 모습을 직접 그려보았으며, 모두와 함께 공유하며 워크샵을 마무리 했습니다. 

*Jana van Wasen studies Modern East Asian Studies at University Duisburg-Essen and is currently doing an internship at Friedrich Naumann Foundation for Freedom Korea office in Seoul.

국문 번역: Lin CHOI, Program & Communications Officer, FN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