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시네마: 사운드 오브 베를린 & 베를린 바빌론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하는 행사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졌습니다. 사진 전시회, 특별 전시회, 러브 퍼레이드의 설립자인 Dr.Motte를 비롯한 독일 유명 테크노 DJ들과 파티 등이 개최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롤과 프레즐을 곁들인 커리부어스트와 같은 독일 음식과 함께 이태원에서 팝업 시네마가 열렸습니다.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은 플래툰 서울과 함께 이 문화행사를 주최했습니다.

11월 10일 일요일, 베를린의 테크노 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사운드 오브 베를린"이 상영되었습니다. 초기의 매우 실험적이었던 테크노 씬이 베를린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베를린은 클러빙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상영된 영화는 90년대 말 베를린의 재개발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베를린 바빌론" 이었습니다. 강렬한 이미지들과 함께 전쟁 후 파괴된 베를린의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도시의 풍경 속에 독특한 방식으로 세워진 베를린 중앙역과 같은 특별한 랜드마크의 계획과 건설을 묘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