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자원 전문가들과 함께 독일로 현장견학
북한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토환경보호성의 협업으로,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는 9월 말 독일로의 현장 견학을 개최했습니다. 다양한 연구기관과 행정부서의 수자원 전문가 7명이 12일간의 견학에 참가했습니다. 이 현장 견학은 4월에 평양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6과 독일로부터의 경험" 워크샵의 연장에 속했습니다.
베를린, 라이프치히, 마그데부르크를 포함한 다양한 견학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주요 주제는 (소규모의) 하수처리와 하천 관리에 중점을 둔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였습니다. 견학 동안, 초대된 전문가들은 관련된 다양한 수자원 관련 기관으로의 방문과 함께 지역 전문가들과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단은 베를린공과대학과 수자원 관련 정부기관, 하수처리관리시설, 물 공급업체에 방문했습니다.
독일과 북한에서 온 전문가들이 각자의 국가에서 수자원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정치적, 지리적 다름에도 불구하고 수자원의 어려운 상황은 전세계적으로도 증가하고 있고,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이 큽니다. 두가지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어떻게 향상시킬지에 대한 의견 교환과 앞으로도 계속될 협업이 큰 흥미를 불러왔습니다.
이 현장견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독일과 북한의 모든 파트너들에게 감사합니다. 독일의 모든 기관과 전문가들은 따뜻하게 환영해주었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방문에 시간을 선뜻 내어주었습니다. 북한의 전문가들도 많은 준비를 했으며, 상대방들과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현장견학은 2014년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북한과 함께 이와 같은 현장견학을 앞으로도 자주 할 계획이며 수자원 관련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