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치재단 공동워크숍-지속가능한 남북 화해와 협력
최근 한반도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독일 정치재단들은 독일의 분단 역사에 비추어 본 과제들과 성공적인 통일에 기여한 점진적인 관계 회복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북한과의 협력에 있어서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며, 향후 어떻게 북한의 협력과 화해는 어떠한 방식으로 가능할까요?
11월 27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스 자이델 재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남북 화해와 협력"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이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워크숍은 통일부 서호 차관, 한독의원친선협회장 이상민 의원,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로,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의 크리스티안 탁스 대표가 북한에서의 활동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더 큰 목표를 적절한 문제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으며, 역량과 신뢰 구축을 가장 우선시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우만재단의 경우, 교류의 장으로 환경보호, 경제적 발전, 지속가능한 도시계획과 같은 문제들을 포함한 문제들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는 파트너들 간의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신뢰는 경계와 기대를 고수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이는 것이므로 인내심을 잃지 말아야한다고 했습니다.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 사무소의 슈테판 잠제 대표는 프로젝트의 규모와 목표로 하는 바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프로젝트 파트너의 역량에 비해 너무 야심찬 프로젝트는 실패할 뿐만 아니라, 좌절로 이어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향후의 협력마저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발표가 끝난 뒤, 북한대학원대학교 안호영 총장을 좌장으로 청중들과 함께한 토론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그 중에는 어떻게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는지와 공동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어떻게 발전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세 대표들은 지속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는 현지 파트너의 요구와 희망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북한이라고 여기서 다르지 않습니다.
행사를 함께한 다른 재단의 동료들과 워크숍에 와주신 많은 청중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