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F-Ajou 평화 아카데미 2019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아주통일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차 FNF- 아주 평화 아카데미가 11월 28일에서 30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아주대학교의 통일 또는 북한 관련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이 아카데미에 참여했습니다. 아카데미는 두 부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로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헨릭 비스핀크 박사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비스핀크 박사는 독일 통일과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 결과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일과 북한에 대한 여론, 남한 사회에서 세대 변화가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관해 논의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한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관점들은 단순히 통일 찬성이나 통일 반대와 같은 이분법적인 견해로는 설명하기 부족합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점으로 토론했고, 잠재적 통일에 대한 과제들과 기회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두번째로는 강화도와 교동도로의 현장학습이 있었습니다. 이 현장학습에는 서울에 사는 독일 교환학생들도 신청을 받아 함께 참여했습니다. 독일과 한국 학생들은 통일과 분단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알아갈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화평화전망대에서 국경 너머 북한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강화 전쟁 박물관에서는 섬에서의 지난 역사의 전쟁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대룡시장은 마치 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나우만재단은 작년에 이어 진행된 평화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학생들과의 교류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오래된 이분법적 사고를 초월한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우만재단은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앞으로의 협력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