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추구를 위한 경제적 자유: 아시아 경제 자유주의 네트워크 연례 회의
아시아 경제자유 네크워크(EFN)은 지난 11월 말 부탄의 수도 팀푸에서 “ 행복추구를 위한 경제자유” 라는 주제하에 국제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회의에는 부탄 및 아시아 각국에서 온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행복 추구를 위한 방법으로서의 경제적 자유, 공정한 개발 및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의 대응력 및, 이와 관련된 역내의 경제정책과 도전과제가 논의되었다.
회의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이번 논의의 핵심은 국민행복지수에 관한 것이었다. 국민행복지수는 부탄의 불교문화적 전통과 가장 조화를 이루는 경제체제를 건설하기 위해 1972년 당시 부탄의 국왕이었던 Jigme Signye Wangchuck 에 의해 도입된 개념이다.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의 기조연설은 한국경제연구원의 권태신 원장이 맡았으며, 한국과 북한의 상반된 경제발전경로에 대한 비교 분석적 견해를 언급했다.
아시아 경제자유 네트워크(EFN)은 1998년 나우만재단에 의해 설립된 자유주의 경제학자 및 정책입안자들의 모임이다. 역내 자유주의 계열의 씽크탱크와 NGO 대표들을 초청, 정지적으로 의견 교환 및 경험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로 의견교환 및 경험 공유를 위해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FN의 연례회의는 매년 10월 또는 11월에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돌아가며 개최된다. 한편, EFN은 지난 5월 제주평화포럼에서 참가, 경제자유에 대한 세션을 주최하기도 했다.